*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소소한소통의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 연애라는 두 글자만 봐도 마음이 몽글해진다. 그리고 그 설렘을 누구보다 간절히 궁금해하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있다. 소소한소통이 만난 많은 발달장애인은 입을 모아 말한다. “저도 연애하고 싶어요.” 이 말에는 단순한 이성에 대한 호기심만 담겨 있지 않다. 남들처럼 평범한 일상을 누리고 싶다는 갈망과, 정작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현실에 대한 무력감이 함께 담겨 있다. 우리는 이 간절한 마음에 응답하고자, 쉬운정보 제작 전문 기관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쉽지 - 연애편>을 만들었다. 연애의 시작부터 매너, 마음을 전하는 방법, 데이트 준비, 이별까지 글로라도 최대한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진행된 감수회의 중, 한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던진 푸념은 내 마음을 툭 건드렸다. “이런 게 있으면 뭐 해요. 만날 기회가 없는데.” 쉬운정보의 본질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진짜 좋은 정보란, 이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당사자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져 삶의 지평을 넓힐 때 비로소 가치를 갖는다. 연애할 기회가 없다면, 직접 만들어보자. 그렇게 우리는 소개팅 프로그램을 기획했다.사실 시작 전에는 걱정이 앞섰다. 매칭이 되지 않아 상처를 받지는 않을지, 관계가 끝난 뒤의 감정을 감당하기 힘들지는 않을지. 더 나아가 발달장애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발달장애인만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닌데 발달장애인만 참여하는 소개팅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어떨지,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과정에서 관계를 어떻게 맺고 풀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며 건강하게 마음을 표현하고, 스킨십을 어떻게 이해하고 잘 표현할 수 있을지 역시 중요한 고민이었다.하지만 막
2026.04.24*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2020년 1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발표된 보고서 “The role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achieving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르면 AI 기술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전체 세부 목표의 79%에 해당하는 134개 목표 달성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건, 교육, 평등을 아우르는 ‘사회(Society)’ 영역에서는 전체 타겟의 82%(67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이 지점에서 우리는 기술의 역할을 다시 질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술은 단순히 개인의 삶을 보조하는 도구를 넘어,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 자체에 개입하고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람들로 하여금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고, ‘학습된 무기력’을 완화하는 계기를 제공할 가능성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문제를 가치로 바꾸는 기술] 시리즈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사회 곳곳에 단절과 격차를 완화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기술이 만연한 학습된 무기력을 어떻게 덜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여정으로, 우리 사회의 가장 오래된 단절인 ‘장애’와 AI 기술을 중심으로 탐색해봅니다.1. 모두를 연결하는 기술: 포용적 AI의 등장최근 KAIST에서 재학생 창업가 정인서가 ‘포용적 AI 인재 양성’을 위해 10억 원을 기부한 사례¹는, AI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줍니다. 해당 기부금은 장애인과 기술 취약계층도 AI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교육·연구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입니다.여기서 ‘포용적 AI(Inclusive AI)’란 연령, 장애, 소득, 지역
2026.04.24🏆 2025-2 연세대학교 사회혁신역량 교과목 영상 공모전 우수작 니트족은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청년’일까요? 고립·은둔 니트족을 회복이 필요한 개인으로 바라보고, 조기 선별부터 회복 루틴과 출구 설계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정책 해법을 제안합니다!
2026.04.24🏆 2025-2 연세대학교 사회혁신역량 교과목 영상 공모전 우수작 암 환자의 회복을 응원하는 방법이 과연 동정일까? 대학생들이 마라톤 현장에서 직접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운영하며, 암 생존자를 ‘보호 대상’이 아닌 자율적 삶의 주체로 다시 바라보게 된 과정을 담았습니다!
2026.04.24🏆 2025-2 연세대학교 사회혁신역량 교과목 영상 공모전 우수작 교권 보호 법안이 생겼지만, 교사들은 왜 여전히 혼자 버티고 있을까요? 실제 사건과 교사 인터뷰, 통계를 바탕으로 교권 침해가 반복되는 구조를 추적하고,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교사 보호 시스템의 대안을 제안합니다!
2026.04.24*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사 UndertheSEA(언더더씨)의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졸리비의 K-브랜드 인수 행보는 단순한 M&A 뉴스가 아닙니다. '검증된 로컬 브랜드를 글로벌 인프라에 태운다'는 졸리비의 전략은, 임팩트 생태계에도 낯설지 않은 고민을 담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해외 자본과 만날 때 그 가치가 어떻게 유지되는지, 자본 부담 없이 확산 가능한 모델은 어떻게 설계되는지, 그리고 K-푸드의 글로벌 성장 서사가 지금 어떤 기회의 창을 열고 있는지. 브랜드의 확장 전략과 투자 구조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졸리비가 어떤 기준으로 브랜드를 고르고 어떻게 스케일업하는지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 편집자주 >여러분, 졸리비(Jollibee)라는 이름, 최근 자주 들리는 것 같지 않은가요? 졸리비는 필리핀에서 맥도날드를 이긴 유일한 로컬 패스트푸드 체인이에요. 빨간 벌 캐릭터가 상표인 이 낯선 필리핀 F&B 회사가, 요즘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을 열심히 쇼핑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체계적으로요.2024년 7월,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 지분 70%를 USD 340M(약 4,680억 원)에 인수했죠. 그리고 2026년 2월, 이번에는 샤부샤부 뷔페 1위 브랜드 샤브올데이 지분 70%를 USD 87M(약 1,260억 원)에 사들였습니다. 18개월 사이에 한국 브랜드 두 개를 집어삼킨 겁니다. 그 사이 심지어 치킨 프랜차이즈 노랑통닭까지 노렸다가 무산되기도 했고요.제가 어릴 때 사이공 시내를 돌아다니면 드문드문 보이던 촌스러운 빨간 벌 졸리비. 오늘은 졸리비가 왜 한국에 꽂혔는지, 그리고 이 전략의 끝에 뭐가 있는지 한번 파헤쳐보겠습니다.졸리비, 누구냐 넌Jollibee: the ice cream franchise that turned into a $6B global food empire. / Image source: BackScoop졸리비는 필리핀 토니 탄 칵춍(Tony
2026.04.19*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법무법인 미션의 전문가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1. 서론지난 2025년 1월, 지상파3사(KBS·MBC·SBS)(이하 “방송사”)는 자사 뉴스 등을 무단으로 생성형 AI에 활용했다며 네이버 주식회사 및 네이버클라우드 주식회사(이하 “네이버”)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중지 등 청구의 소를 제기하였으며, 현재 1심(서울중앙지방법원 2025가합5105)이 계속 중입니다.방송사 측은 네이버가 대규모 언어모델(LLM) 개발시 대량의 뉴스 콘텐츠를 학습하여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네이버는 “네이버 뉴스 콘텐츠 제휴 약관에 기반해 뉴스 콘텐츠를 사용할 포괄적 권한이 있다”고 반박하였습니다. (관련 기사)인공지능 학습에 사용되는 데이터에 관한 쟁점은 대형 IT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며, 인공지능을 직접 개발하거나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인터페이스를 연동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기업에 직결되는 사안입니다.우리 저작권법은 개별적인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정이용 제도(저작권법 제35조의5)’를 두고 있습니다. 이 조항은 저작자의 정당한 이익을 부당하게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저작물 이용을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되지만, 그동안은 추상적인 성격 탓에 실무 현장에서 그 적용 여부를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습니다.202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이하 ‘공정이용 안내서’)를 발간하였습니다. 공정이용 안내서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분쟁의 핵심 판단 근거이자, 기업이 저작권 관련 리스크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이 될 것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공정이용 안내서를 바탕으로, 법적 규제의
2026.04.19*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기업 성장의 엔진이 되는 '성과기반금융'"규제가 단순한 비용이 아닌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혁신 금융의 시대가 열렸습니다."본 연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최신 보고서를 바탕으로, 단순한 법적 준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내재화한 글로벌 혁신 사례를 집중 조명합니다.재무적 수익과 사회적 임팩트를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만나보세요.주거 복지를 높이면 금리가 내려간다?'지속가능성 연계 대출(SLL)'의 마법: BNP 파리바(BNP Paribas)1. 지속가능성이 곧 자본 조달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금융 시장의 룰(Rule)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과거 수십 년 동안 기업의 대출 금리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오직 재무제표에 기반한 ‘신용등급’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후 위기와 사회적 불평등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리스크로 부상하면서, 이제는 금융 기관 입장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토대로 자금을 빌려주는 것이 안전한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실제로 2024년 MSCI ESG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이 높은 기업일수록 주식 및 채권 시장에서 훨씬 더 낮은 비용으로 자본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속가능성이 곧 자본 조달의 경쟁력이자 돈이 된다"는 거대한 시장 변화를 의미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탄소 감축 같은 '환경(E)' 지표를 넘어, 고용 창출이나 주거 복지와 같은 '사회(S)' 지표가 직접적인 금융 혜택과 직결되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2. 자금 조달의 딜레마: 사회적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비용'이 된다이러한 변화 속
2026.04.19*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 “운동을 넘어 관계로,세상파일의 새로운 여정” 세상파일은 지난 2021년부터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 왔어요. ▷ 프로젝트 자세히 보기 (클릭)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아이들은 비장애 아동에 비해 신체 활동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데요.이는 체력적인 부분뿐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을 경험하는 데 필요한 자신감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때문에 세상파일은 장애 아동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해,지금까지 누적 398명에게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이 향상되는 소중한 변화를 선물해 왔어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몸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 이상의 큰 의미가 있었는데요. 일상의 동선이 ‘집-학교-병원(재활시설)’으로 굳어져 있던 아이들에게,매주 정해진 시간에 땀을 흘리는 휠체어 운동 시간은 즐거운 바깥 나들이이자 활력소가 되었거든요. 또한 병원에서의 치료가 신체의 ‘교정’과 기능의 ‘재활’에 집중했다면, 이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나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었죠. 실제 운영 결과를 통해서도 아이들이 이 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높은 참여 의지: 출석률이 무려 85%에 달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어요. ✔ 함께할 때 더 큰 즐거움: 혼자 운동할 때보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그룹 활동을 진행했을 때, 출석률이 약 3배로 증가하는 결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법무법인 미션의 전문가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창업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회사를 자식처럼 여기며 끝까지 지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 환경의 급변, 핵심 거래처와의 거래 종료 또는 분쟁, 자금 경색 등 예측 불가능한 위기 속에서 회생이 사실상 불가능한 한계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습니다.이때 만약 법인이 더 이상 버틸 여력 없이 채무가 누적되고, 대표가 개인 자금을 계속 투입하며 대출이자를 겨우 막는 상황이라면, 그것은 ‘지속 가능한 경영’이라기보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가깝습니다.많은 기업가들이 법인파산을 ‘실패의 낙인’으로 생각하고 기존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이 사실을 말하기를 어려워하며 파산을 회피하려 합니다. 실제 현장에서도 파산 신청을 6개월, 1년씩 미루다가 대표 개인 재산까지 소진한 뒤에야 찾아오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봅니다.법인파산 제도는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과 이해관계자 모두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한 ‘책임 있는 종료’이자, 시장경제의 건강한 순환을 위해 마련된 ‘공적인 정리 절차’입니다.이번 칼럼에서는 법인파산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그 제도적 의의와 올바른 활용의 중요성을 살펴보겠습니다.1. 법인파산, 무질서한 정리를 막는 ‘공적 안전판’기업이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음에도 이를 방치하고 법적 절차를 밟지 않으면, 채권자들의 개별적인 채권 추심과 자산 압류가 시작되면서 혼란이 초래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집행에 착수한 채권자만 변제를 받고, 다른 채권자들은 아무것도 돌려받지 못하는 불공평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법인파산 제도는 이러한 무질서한 사적 정리를 방지하고, 법원의 감독하에 모든 채권자에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잔여재산을 분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즉, ‘채권자 평등의 원칙’ 아래 회사의 자산을 공정하게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칼럼을 담고 있습니다.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졸업, 그 이후의 이야기인센티브의 마침표는 찍었지만, 기업의 가치는 계속 흐릅니다.3년의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젝트를 졸업한 이후, 기업들은 지금 어디에 서 있을까요.CSES의 콘텐츠 '[가치:ON] '시리즈 중 하나로, SPC 졸업 기업인 '시지온'의 ‘그 이후’를 들려드립니다.이 시리즈는 SPC 졸업 기업들이 프로젝트를 통해 만든 사회성과를 전략으로 전환하고, 조직과 사업 전반에 어떤 변화를 이어가고 있는지를 기록합니다. 숫자로 다 전하지 못한 치열한 고민과 단단한 다짐. 그리고 지금도 진행 중인 각 기업의 ‘다음 장’을 따라갑니다. <편집자주>온라인 공간이 도래하면서 우리는 전례 없는 연결의 시대를 맞이했다. 하지만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다. 익명성 뒤에 숨은 악성 댓글과 명예훼손 등 사이버 테러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시지온은 소셜 댓글 서비스 ‘라이브리(LiveRe)’를 통해 이 건강하지 못한 온라인 생태계를 정화하고, 더 나은 소통 문화를 만드는 것을 지향해 왔다.우리가 온라인에서 무심코 남기는 댓글, 매일 쏟아지는 뉴스와 지식들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다. 어떤 문명권에서든 충분한 데이터베이스(DB)가 쌓이면, 이는 필연적으로 인공지능(AI)의 도래를 촉발하는 거대한 자양분이 된다. 그렇다면 AI 시대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추구해 온 ‘사회적 가치’는 어떤 의미를 가지며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사회적 가치, 데이터로 환원하다: SPC가 가져온 전환점소셜 섹터에서 오랫동안 화두가 되었던 질문 중 하나는 “우리가 창출하는 무형의 사회적 가치를 숫자로, 데이터로 환원하고 압축할 수 있는가?”였다. 시지온 역시 악플을 줄이고 선플을 늘리는
2026.04.13*본 콘텐츠는 SOVAC Together 콘텐츠 파트너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의 아티클을 담고 있습니다."당신의 일상은 어떤 숫자로 기록되고 있나요?"사회적가치연구원의 <숫자로 보는 사회적 가치>는 우리 곁의 모호한 사회 현상들을 명확한 데이터와 화폐 가치로 읽어내는 프로젝트입니다.일상 속 숨겨진 사회적 비용과 우리가 만들어낸 변화의 크기를 정밀하게 측정하며, 막연한 선의를 넘어 숫자로 증명되는 사회적 가치를 기록합니다.배달 전성시대, 우리가 외면한 ‘식후의 숫자’오늘 점심, 혹은 어제 저녁 여러분의 식탁 위에는 어떤 풍경이 펼쳐졌나요?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전국 맛집의 요리가 문 앞까지 배달되는 시대,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풍요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화려한 음식이 비워진 자리에 남는 것은 산더미처럼 쌓인 플라스틱 용기들입니다.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과 환경 단체 그린피스의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토대로 추산하면, 한국 성인 1인당 연간 플라스틱 배달 용기 소비량은 약 1,300개에 달합니다. 일주일로 환산하면 약 25개, 하루 평균 3.5개의 플라스틱이 한 사람의 손에서 버려지고 있는 셈인데요.(*해당 수치는 복수의 공개 통계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추정치입니다.)우리가 음식을 즐기는 시간은 30분 남짓이지만, 그 한 끼를 담아냈던 플라스틱 용기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선 수 백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편리함의 대가로,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쉽게 사라지지 않을 환경 부담을 남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Q: 진짜 한 사람이 1,300개나 버리나요?A: 네, 이 수치는 메인 용기뿐만 아니라 뚜껑, 소스통, 반찬 그릇을 모두 포함해 '플라스틱 폐기물 1개'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그린피스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 1인이 일주일간 배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70% 이상이 배달 용기를 포함한 식품 포장재였습니다.(*배달 음식 1회 주문 시 발생하는
2026.04.06